군남중학교 학부모회는 9월7일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생활용품과 학용품을 전달하는 훈훈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군남중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3년간 학생과 함께 요양보호시설 봉사, 돌봄 학생 야간 자율학습 지원, 조손 가정 학생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 등 교육소외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내 아이만이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을 함께 기르자”는 보호와 돌봄의 마음을 실천해 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학생들의 학습지원 차원에서 미술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학용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였는데 어머니를 따라 중국에서 온 1학년 천○○학생은 서툰 한국말로 “친구의 어머니지만 친 엄마처럼 늘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미술시간이 더 즐거울 것 같아요.”라고 수줍게 말했고, 3학년 최○○학생은 “학용품은 물론 생활용품은 용돈이 빠듯한 저에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라며 기뻐하였다.

군남중학교 학부모회의 자발적이며 다양한 봉사활동은 결손 가정 학생들에게 따뜻한 엄마의 손길로 보호와 관심을 제공하고 나아가 이웃을 배려하는 건전한 자녀 교육 풍토를 조성하며 교육의 동반자로서 행복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