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매출액 3천억 예상…양주시 성장동력 주목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광원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2005년 12월15일 양주시 남면 구암리 203번지 구암지방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기 위해 첫 삽을 뜬 주식회사 뉴옵틱스(대표이사 이규창)가 오는 6월15일 준공식을 앞두고 분주하다.
파주 LG필립스LCD의 가장 중요한 생산 파트너인 뉴옵틱스(자본금 107억원)는 지난해 5월 LCD 핵심부품인 백라이트 유니트(BLU, Backlight Unit)를 생산하기 시작해 1년만인 지난 5월 BLU 생산 300만개를 돌파했다.
2005년 7월 양주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구암지방산업단지 1만2천400평에 자리잡은 뉴옵틱스가 2006년 매출액 717억원, 2007년 매출액 3천억원을 예상하는 양주 경제발전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BLU 외에도 도광판(LGP, Light Guide Panel)과 확산판(LDP, Diffusion Panel)을 생산하고 있는 뉴옵틱스는 5월말 현재 생산직 포함 임직원 972명이 ‘내가 이곳의 주인이다, 늘 금액으로 환산하라, 최상의 방안을 찾아라, 우리는 반드시 해낸다’라는 경영방침 아래 생산성 극대화, 최고 품질, 혁신적인 비용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양주시 경제활성화 견인차=뉴옵틱스는 양주시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 밀착도를 강화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거주지역은 양주시가 49%, 동두천시 25%, 의정부시 18%, 서울 등 기타지역 7%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급여는 매월 남면농협 계좌로 지급되고 있으며, 지역거래처와의 금액 정산 또한 남면농협 계좌를 이용하여 이체하는 등 지역 농협 단기 수신고를 급증시키고 있다. 치공구 부품을 비롯하여 사무용품 및 비품, 직원 근무복, 소모품 등도 관내업체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
뉴옵틱스가 자리잡고 있는 남면 구암리 인근 신산리 2천100평에는 42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옵틱스 마을’이라는 기숙사(남자 5층 ,여자 6층 건물 2개동)를 만들어 지역밀착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뿐 아니라 뉴옵틱스 협력업체 30여개중 신성델타테크, 동광디스플레이, 오성디스플레이, (주)바오스, (주)뉴라이텍, 가야테크, MM전자 등이 뉴옵틱스를 따라 양주시에 공장을 마련하여 생산에 들어가는 등 추가적인 경제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또 구암지방산업단지에 협력사가 계속 입주할 예정이어서 양주시와 시민 등은 뉴옵틱스를 중심으로 한 경제발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사원복지 최우선 ‘꿈의 회사’=직원들의 주인의식을 강조하는 뉴옵틱스는 사원 복지제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통근버스로 직원들을 출퇴근시키는가 하면 체력단련장, 헬스장, PC방, DVD방, 각종 옥내외 휴게실 등을 만들어 휴식시간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또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하면서 경조휴가를 지원하고,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등에는 선물까지 지급한다.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건강보험 가입은 기본이며 장기근속상, 자녀학자금도 마련했다.
기숙사에는 체육실, 헬스실, 요가실, PC방, DVD방, 층별 휴게실 등을 만들어 직원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경영진 및 뉴옵틱스 조직 현황=이규창 대표이사(CEO)는 희성전자(주) 상무이사, LG전자 비디오사업부 설계실장, LG전자 중앙연구소 VCR 연구그룹 출신이다. 윤석웅 전무이사(CFO)는 LG전자 상무이사(기획팀장/SCM팀장), LG반도체 경영관리팀장, LG전자 기획관리부장 출신이다. 김홍채 감사 역시 LG벤처투자(주) 투자파트너/상무이사, LG그룹 회장실 경영기술지원본부, LG화학 TQC 추진본부 출신으로 3명 모두 LG와 깊은 인연을 맺었다.
뉴옵틱스는 경영기획팀, 재경팀, 총무인사노무팀, 제조팀, 생산기술팀, 구매영업팀, 자재팀, 품질관리팀, 부품팀, 환경안전팀, BLU개발팀, 선행기술팀이 세계 최고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광원을 개발·생산하기 위해 힘을 집중하고 있다.
백라이트 유니트(BLU, Backlight Unit)?
일반적으로 LCD 모듈은 LCD 패널, BLU, 인쇄회로기판 등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BLU는 비발광체인 LCD의 디스플레이 정보를 구현하기 위한 장치로써 패널 뒤에 부착돼 발광체 역할을 하면서 LCD의 화면 밝기를 결정짓는 핵심부품이다.
LCD는 PDP와 달리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해 광원이 필요한데 광원으로 현재 형광램프(CCFL) BLU가 주로 쓰이나 LED BLU가 여러 장점(색재현력, 명암비, 소비전력, 친환경성 등)으로 차세대 BLU로 대두되고 있다.
뉴옵틱스 연혁
2005년 05월 뉴옵틱스 투자 결정
2005년 07월 양주시와 LCD 부품공장 설립과 관련한 MOU 체결
2005년 08월 주식회사 뉴옵틱스 설립
2005년 11월 구암지방산업단지 사업 승인
2005년 12월 산업단지 및 BLU 공장 착공 및 기공식
2006년 05월 공장 가동 및 BLU 생산 개시
2006년 07월 뉴옵틱스 BLU 공장 완공 및 사무실 입주
2006년 08월 뉴옵틱스 기숙사 준공 및 입주
2006년 10월 도광판(LGP) 생산 개시
2006년 12월 ISO9001/ISO14001 인증
2007년 05월 BLU 생산 300만개 돌파
2007년 06월 뉴옵틱스 BLU 공장 준공식
“뉴옵틱스 성장위해 많은 격려 필요”
[인터뷰] (주)뉴옵틱스 이규창 대표이사
-뉴옵틱스의 성장계획.
=국내를 포함, 전세계적으로 LCD TV, LCD 모니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차세대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 세계 최고의 광원회사로 발돋움하겠다.
-양주시 성장동력중 하나라는 시민들의 기대에 대해.
=뉴옵틱스 설립 초기부터 많은 시민들에게 양주시의 향토 대표기업으로 성장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 기대에 충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준공식을 기념하는 한마디.
=2005년 12월15일 매서운 겨울 바람을 맞으면서도 기공식을 축하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우리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약속한 말을 하나하나 이루어가겠다.
-뉴옵틱스가 진정 양주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필요한 지역의 숙제.
=지역주민 여러분께서 뉴옵틱스를 계속해서 아껴 주시고, 더욱 성장 발전하도록 격려와 질책을 보내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