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와 양주시가 각각 광역행정타운에 유치하려 했던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가 결국 의정부로 간다.

경기도교육청은 6월8일 제2청사 유치를 신청한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포천시 가운데  지난 4월19일 위치선정심의위원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의정부를 최종 확정했다.

제2청사가 들어서는 지역은 지난 5월31일 추가로 정부에 반환된 의정부시 금오동 431-1번지 일원의 미군기지 캠프 에세이욘 5만여㎡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과 자연녹지지역으로 되어 있다. 제2교육청은 2011년까지 490억원을 들여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2교육청은 청사 신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으며, 내년 4월말까지 자체 투융자심사와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하는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 심의를 모두 마치고 2009년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의정부시는 캠프 에세이욘 지역에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및 종합문예회관, 도서관, 레포츠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