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護國)이란 단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간단히 ‘나라를 지킨다’ 이렇게 알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직 어린학생들은 정확한 뜻을 이해하지 못 할 것입니다.
사전적 의미를 표현한다면 호국(護國)이란 '외부의 위협이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고 지키다'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광해 왕이 된 남자라는 영화를 책으로 보면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지난 500년 동안 새로운 강국이 태어날 때마다 한반도는 예외없이 전쟁터가 되었다. 14세기 후반 원명교체기 홍건적의 고려침입, 16세기 후반 임진왜란, 17세기 초반 병자호란, 19세기 후반 청일전쟁 등이 그러했다.
네 차례 모두 한반도는 자신의 '의사'를 변변히 표시하지도 못하고 이렇다 할 지렛대도 갖지 못한 상태에서 강대국 간 대결의 소용돌이 속으로 말려들었다."
이러하듯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강대국과 함께하며 많은 침략과 전쟁을 겪으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현재에는 일본과는 독도의 갈등, 일본과 중국간은 센카쿠 열도(중국명 다오위다오) 갈등으로 우리나라는 촉각을 세우고 언론매체를 보며 혹시 일어날 중.일전쟁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중.일전쟁이 일어난다면 19세기 후반에 일어난 청일전쟁처럼 우리나라는 국익에 간접적으로 많은 피해를 볼 것이라 생각됩니다.
요즘 서울 광화문광장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호국 상징물로 ‘호국의 불꽃’ 조형물을 건립하자는 의견이 있는데, 광화문광장이야말로 대한민국을 건국했던 곳이고 6.25전쟁 때 두 차례 서울탈환에 호국용사들의 얼이 깃들어 있는 의미있는 곳으로서 국민통합의 가장 적당한 장소라고 할 것입니다.
앞으로 ‘호국의 불꽃’이 찬란하게 피어나기 위해서는 안보(安保)는 말할 것 없이 국방, 정치, 경제, 차원높은 외교와 간단없는 독자적 안보역량을 키워나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