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촌면 노승호 이장협의회장은 내고장을 지킨다는 일념으로 오늘도 달린다. 내촌면은 남양주시 진접읍과 인접한 지역으로 400여개의 많은 공장 등이 산재해 있으나 진접읍에 비해 주거여건 등이 좋지 않아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발전가능성은 있지만 좀처럼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정체된 지역이다.
이런 내촌면이 지역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화제의 주인공이 있어 활기차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가 바로 노승호(50세) 이장협의회장이다.
그는 젊은 시절 타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태어나고 자란 지역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일념 하에 귀농을 결심, 20여년전 고향인 내촌으로 돌아와 부모님을 모시고 생업인 포도농사를 지으며 지역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노승호 이장협의회장은 지난 2003년 1월부터 현재까지 내촌면 마명2리 이장으로 임명돼 이장직을 수행하면서 온화하고 성실한 성품으로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막힘없이 해결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으며 그간의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1월에는 내촌면 이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장협의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도로변 풀 깎기, 돼지풀 제거, 마을안길 청소 등 주민들이 솔선해서 마을환경을 정비할 수 있도록 내마을 환경지키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연보호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의용소방대 등 10여개의 내촌면 각종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면서 헌집 고쳐주기, 소년소녀가장 및 다문화가정 돕기 등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왔고 내촌면 체육회 임원으로 활동시에는 내촌교육문화센터, 게이트볼장 및 풋살구장 등 건립에 큰 기여를 해 배드민턴, 게이트볼, 축구 등 각종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내촌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로 만드는데 필요하다면 작은 힘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달려가겠다는 노 회장은 오늘도 고향을 지키기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