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23일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청소년 수련관 주관으로 고3수험생을 위한 수능콘서트가 개최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써 연천, 전곡고등학교의 수험생 500여명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하여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지친 심신을 뒤로 한 채, 공연에 심취해 있는 모습은 학창시절을 마무리하는 뜻 깊은 순간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할 만큼 진지해 보였다. 

이번 행사는 김규선 군수를 비롯하여 청소년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관내 내빈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더욱 빛내주었으며, 축사를 통해 미래의 주인인 수험생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연천중학교의 자랑거리인 “사물놀이”를 비롯해 여러 팀의 축하공연과 퓨전 MC 비보이 공연을 비롯한 4개의 동아리 팀이 출연하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박종훈 청소년수련관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의 보호육성사업에 선두주자 역할을 했던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위해 현실에 접목시킬 수 있는  좀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