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중앙동 구시가지 일부 주민들이 한웅프라자에 마사회 스크린경마장을 유치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7월1일자로 작성된 마사회 중앙동 유치건의서를 통해 오세창 동두천시장에게 “생활 상권이 신시가지로 이동함에 따라 중앙로와 생연로를 비롯한 구시가지는 상가 폐업 및 무기한 휴업 등 경제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그리하여 구시가지 상인 및 주민들은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마사회 스크린경마장이 유치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시가지는 그동안 주변 공영주차장 건립과 학교·학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환경, 주거밀집지역이 아닌 상업지역으로써 스크린경마장 운영이 용이하다”면서 “브랜드 패션 및 란제리, 재래시장과 먹거리장터가 활성화될 수 있고 마사회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레저 및 문화공간으로 삼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간 균형발전이 안되면 동두천시 발전 또한 더딜 수밖에 없다”며 “구시가지로의 인구유입 및 생활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한 동두천시의 균형발전도 이루어질 수 없으니 시장님이 스크린경마장 유치를 위해 농림부와 마사회에 건의문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