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원기 의원(의정부4)은 1월28일 제275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경기도가 승인한 의정부 광역행정타운 조성계획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김원기 의원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면적은 남부 21개 시·군 대비 72%를 차지하고 있으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산하 청사규모는 남부의 43% 밖에 안된다”며 “더욱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의정부전화국 3층과 4층을 유상임대하고 있으며, 의정부소방서는 의정부 시유지를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이 때문에 경기북부의 재난환경 대처능력은 현저히 떨어지고, 소방관들의 근무여건 홀대론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2006년 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소방서에서 입주를 희망하고, 경기도에서 승인한 ‘의정부시 광역행정타운 조성계획’ 추진은 경기도의 토지매입시기에 대한 무관심·무책임으로 의정부시에 막대한 재정손실이 발생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대형재난사고가 빈발하고 안전사고도 일상화되고 있다”면서 “기술방재와 과학방재를 시급히 갖추어 대형재난사고로부터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의정부 광역행정타운’에 계획된 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소방서 부지를 하루속히 매입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