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癸巳年)은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문화를 지닌 우리시의 탄생 600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이며,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또 다른 100년의 미래를 시작하는 대장정의 첫걸음을 내딛는 해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흐르고 관광자원이 무궁무진한 경기 동북부의 관광 ․ 휴양도시로 성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 안보 요충지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도 이에 상응하는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소외되어 온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21세기는 살고 싶은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 차별화 되고 경쟁력 있는 도시가 중요한 자원이자 상품이 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환경을 활용해 이러한 도시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명품도시로 거듭나는 것이며, 이는 우리시민과 포천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할 숙명적 과제이자 의무입니다.
이에, 우리시는 포천탄생 600년 기념사업의 추진을 통해 포천 발전의 원년 및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600년 기념사업은 단순 일회성이나 소모성 사업이 아니며, 기념사업을 통해 600년의 역사인식과 미래가치를 공유함은 물론 이를 시민 모두가 축하하고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600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시민여러분과 각계각층의 지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난 600년은 우리 모두의 역사이자, 모두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온 시민이 소통하고 기뻐하며, 화합할 수 있는 600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합시다.
다가오는 통일시대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한반도의 중심 포천의 600년을 모두가 축하하고 올해를 기점으로 명품도시로 발전하는 포천이 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당부 드리며, ‘600년의 포천, 새롭게 비상하다’라는 슬로건을 힘차게 외치며 포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