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9일 동두천양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는 초·중·고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교혁신담당교사, 교육청 직원,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역량강화를 위한 2007 학교혁신교육을 실시했다.

혁신담당부서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반월중학교 이남진 교감의 ‘친절과 혁신으로 열어가는 학교문화’라는 강의와 현대증권 김지완 대표의 강의로 이어졌다.

이날 1시간30분동안 진행된 강연에서 김지완 대표는 “동두천양주교육의 발전을 위해 기업경영과 학교경영의 공통분모를 찾아 학교경영 혁신마인드를 제고해야 한다”며 혁신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주식투자는 길게 보고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하며, 지능형로봇산업, 바이오신약 등 정부가 선정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과 같은 혁신 및 모험산업이 성장주식으로, 선진국 대열을 지키기 위해 보다 더 많은 육성과 지원이 필요하다. 21세기 고부가가치 영역으로는 드라마, 영화, 게임, 음반, 공연, 에니메이션 등 문화·컨텐츠산업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김 대표는 자본시장의 현황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자본시장 개방후 최근 외국투자가 늘어나면서 삼성 48.74%, 국민은행 85.44%, 포스코 57.90%, 한국전력 30.28%, 현대차 42.84% 등 주요 상장기업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이 40%가 넘어 적대적 M&A를 우려할만한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국가신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교육”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김 대표는 이어 “금융은 재고, 물류비가 없으며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금융이 발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금융이 가장 발달한 나라로는 ‘히딩크의 나라’로 잘 알려진 네델란드를 꼽았다.

현대증권 김지완 대표는 부국증권 사장, 증권업협회 부회장, 증권선물거래소 임원을 거쳐 현대증권 사장으로 5년째 재임하고 있다. 공인회계사로 서울대학교-한국경제신문 선정 ‘기업혁신부분’에서 ‘한국을 빛낸 CEO 대상’을 수상했으며 석탑산업훈장, 증권인상을 받으며 33년간 경제계의 산 증인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