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최진용, 예술감독 홍승찬)는 지난 15일 의정부시청 시장실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최진용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패티김, 팝핀현준․박애리 부부의 2013년 제12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명예위원장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었다
2002년 개최 이래 국내외 우수 작품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대표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해온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2012년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의정부 대표 힙합 뮤지션인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많은 시민의 사랑의 받은 바 있다. 2013년에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우리나라 가요계 최고의 디바, 가수 ‘패티김’이 명예위원장을, 국가대표 춤꾼 비보이 ‘팝핀현준’과 국립창극단의 간판스타이자 우리나라 대표 젊은 소리꾼 ‘박애리’ 부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시민과 보다 가까워지는 음악극축제로 거듭나고자 한다.
가수 ‘패티김’은 음악극축제의 명예위원장 위촉에 대해 “의정부 미군부대에서 데뷔하여 의정부는 남다른 인연이 있는 곳이다. 지난 55년간 사랑해 주신 대중들에게 재능기부 할 수 있는 기회로서 의정부의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쌓아온 대중적 인지도 및 영향력을 음악극축제의 발전에 쏟고 싶다.” 고 전하면서 오는 4월 20일 음악극축제의 개막에 앞서 의정부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은퇴를 앞둔 패티김의 마지막 무대로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의정부 시민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하고 싶다”고 전하고 있다.
제12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는 비보이와 국악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특히 작년 말부터 KBS 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서로 다른 장르의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여 대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13년 음악극축제의 “다름은 신선한 충돌이며 새로운 탄생이다.”라는 주제와 가장 잘 부합하는 인물로써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의 홍보대사 선정은 특히 의미 있다.
다가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개막하는 제12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약 10여편의 해외초청공연과 자체제작공연 외에도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전시, 체험 프로그램 및 다채로운 야외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5월 19일까지 2주 동안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