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8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본청ㆍ외청 및 읍면의 계약부서(사업부서)의 전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도급개선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8일 군에 따르면, 불공정한 하도급 감시를 강화하여 건설공사의 하도급 부조리 근절과 지역건설 근로자의 기본생활보호 및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설업은 원수급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하도급거래의 관행과 구조적으로 대금지급시 “발주사→원도급자→하도급자→근로자”로 연결되는 등 지급절차가 복잡하여 그 과정에서 임금지연과 함께 체불의 가능성이 높다.

'하도급개선 업무설명회'의 주요내용은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를 계약부서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원수급인과 하수급인의 대등한 관계 구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과 함께 사회적 배려 대상자인 지역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을 방지하여 원수급인․하수급인이 상생협력을 통한 건전한 지역건설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하도급 현장에 대한 공사감독을 강화하고 공사대금 지급일 문자전송(SMS)과 함께 하도급 대금 지급예고 알림판 및 공사장 게시용 현수막에 하도급 부조리 신고처를 알림으로써 현장근로자의 임금체불과 불공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