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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센터 |
국내 최대 규모의 사설 천문대가 양주시에 7월19일 문을 열었다.
장흥면 석현리 산410-1번지 해발 440m 계명산 형제봉에 부지 3만㎡, 건축연면적 7천334㎡(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개관한 송암천문대는 국산 최초로 60cm급 망원경이 설치된 주관측실이 있는 본관, 우주비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스페이스센터, 연수동 등을 갖추고 있다.
2003년 9월 사립과학관 설립 승인신청을 시작으로 추진된 송암천문대는 3년10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9일 오후 5시 김문수 경기도지사, 임충빈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주민, 관계자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송암천문대는 엄춘보(88) 한일철강 대표가 400억원 전액을 투자하여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됐으며, 경사길이 627m에 33인승 케이블카까지 설치되어 있다.
송암천문대측은 “주망원경은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소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60cm급 리치-크레티엥 방식의 반사 망원경으로 국내 사설 천문대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규모이며, 보조망원경은 아마추어 천문가들도 탐을 낼 정도의 정밀도와 성능을 자랑하는 반사식, 반사굴절식, 굴절식 등 최고급 세트 7종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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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암 엄춘보 선생 |
또 “챌린져센터는 미국의 저명한 과학자들이 감수하여 제작된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태양계와 우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곳으로 송암천문대가 세계적인 천문교육기관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암 엄춘보 선생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 앞으로 다가올 우주시대의 개척자로 자라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어른들에게는 오래전 고향에서 보던 별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송암천문대의 설립정신”이라고 밝혔다.
입장권은 어른 5천원, 청소년 4천원이며 천문대 이용권은 어른 2만원에 청소년 1만6천원, 첼린져센터는 각 4만원을 내야 한다.
문의 894-6000, www.starsvall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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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교육과 연수, 현장체험학습이 진행될 스타하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