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중학교(교장 주면식)는 4 5일 군남중학교 교내에서 사제동행 행복한 나무가꾸기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군남중학교가 실시한 나무가꾸기 행사는 전 학년(66명) 모두가 참석해 학년별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1학년은 입학을 축하하기위해 기념식수(연산홍,철쭉) 및 이름표를 달고, 2, 3학년은 화단주변 덤불제거, 거름주기, 잡초제거 등과 자기나무를 가꾸고 교내주변에 환경정화 활동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연천 군남면에 있는 군남중학교는 주변이 논과 밭으로 둘러싸여 있고, 뒤편에는 임진강과 푸릇한 산이 자리 잡고 있다 군남중의 허파라 불릴 만큼 많은 산소와 이산화탄소 흡수하는 숲의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러나 가까이 있어 더 소홀하게 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머그잔 사용, 나만의 손수건 사용, 재생종이 사용 등 작은 약속을 통하여 식목일날 취지에 맞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식목일 행사에 참여한 군남중 교사와 학생들은 각자 나무를 한그루씩 정해 나무 이름과 심은 사람 및 날짜를 기재한 이름표를 달고 나무가 사계절 동안 무럭무럭 자라도록 신경 쓰고 있다.

또한, 주말에 식목일 관련 과제를 제시해 가족과 함께 일깨우는 체험학습을 권장하고 있다. 식목행사에 참가한 3학년 문OO군은 “항상 주변에 보던 푸른 나무들인데 내 나무라 생각하고 직접 가꾸니 더욱 정이 간다. 앞으로 졸업을 하고 먼 훗날 다시 만날 때 이 나무도 많이 커있겠지? 훌륭한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더욱 나에 대한 각오가 새로워지고 또한 살아있는 생명을 대하는 것 같다. 나와 나무 모두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주면식 교장은 "대한민국의 허파가 되는 많은 나무의 소중함과 숲의 기능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