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신세계의정부역사(주)가 추진하는 의정부민자역사 신축공사 관련 교통영향평가서 초안을 8월6일부터 9월4일까지 주민들에게 공람시키고 있다.
공람장소는 의정부시 주택과, 의정부1~3동사무소, 신세계의정부역사(의정부2동 삼성생명빌딩 8층) 등이다.
이와 함께 8월14일 오후 2시 삼성생명빌딩 11층 제1연수실에서 교통영향평가서 초안 설명 및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문의 의정부시 주택과 828-4242)
신세계백화점 등이 들어설 의정부민자역사 사업규모는 대지면적 5만6천149㎡에 건축연면적 14만4천225㎡, 지하2층 지상 11층짜리 초대형이다.
신세계측은 계획서에서 애초 2003~2006년이던 사업기간을 2008~2011년으로 연장하고, 대지면적은 4만9천317㎡에서 5만6천149㎡로, 건축면적은 2만3천211㎡에서 2만7천390㎡로, 건축연면적은 7만9천231㎡에서 14만4천225㎡로, 건물높이는 지하1층 지상6층에서 지하2층 지상11층으로 늘렸다.
또 용적율을 94.72%에서 241.87%로 수직상승시키고, 주차대수도 866대에서 1천450대로 확장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기존 건축용도까지 업무시설을 빼버리고 대신 관람집회시설을 추가했다. 판매 및 영업시설, 자동차관련시설은 유지했다.
한편, 의정부민자역사가 반환기지인 캠프 홀링워터 부지를 상당 부분 잠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전철 고가화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