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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식 양주시의원(왼쪽)과 홍문종 국회의원. |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라인’으로 알려진 양주시의회 임경식 의원의 정치적 목적지는 어디일까?
임경식 의원이 지난 2월 사조직인 한마음산악회(회장 박순희)를 결성한 배경을 두고 지역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임 의원은 “한마음산악회는 과거 김성수 전 국회의원 조직인 울타리산악회 일부 회원들이 나와 만든 것”이라며 “회천3동 주민들이 많아 내 조직으로 보이는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마음산악회 회원 대부분이 ‘친임경식파’로 알려져 있으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인 임 의원의 양주시장이나 국회의원 도전 때 핵심세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울타리산악회와는 정서가 맞지 않는 분들”이라며 “나를 돕는 분들이라고는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게 싫지 않은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정치이며, 초선 시의원으로서 한번 더 해서 지역현안을 잘 풀어가는 것이 지금의 큰 꿈”이라고 밝혔다.
한마음산악회는 지난 2월부터 한달에 한번씩 관광버스 2~3대를 이용하여 50~100명 이상이 등산을 하며 단합을 과시하고 있다.
임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대책본부(본부장 홍문종) 특보로 임명돼 경기북부를 총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