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영원한 오페라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 30주기를 맞아 국내에선 처음으로 그녀의 유품 전시회를 갖는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0월11일부터 11월10일까지 칼라스 30주기를 기념해 유품 전시회와 밀라노 라 스칼라극장 주역 배우 초청 갈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유품 전시회에는 칼라스가 지난 1951년 7월 멕시코 벨레 아르티 극장에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공연 때 입었던 비올레타 역 의상, 1952년 12월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에서 폰키엘리의 오페라 ‘라조콘다’에서 입었던 옷 등 오페라 의상 14벌과 그가 착용했던 보석과 장신구, 사진 30여점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들 물품은 유럽에서 지난 1989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순회 전시회가 이뤄졌고 최근에는 2003년 이탈리아에 개설된 마리아 칼라스 전시관에 보관되어 왔다.
예술의전당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는 처음 열리는 유품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오는 10월12~13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열리는 라 스칼라 극장 주역 초청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는 타로네 모니카(소프라노), 안나 마리아 디 미꼬(메조소프라노), 미로 솔만(테너), 미르꼬 꾸아렐로(바리톤), 안드레아 마스트로니(베이스) 등이 참여한다.
또 마리아 칼라스가 출연한 오페라 ‘노르마’, ‘토스카’ 등을 스크린으로 상영하는 감상회를 10월13일부터 11월3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내 성악가들이 펼치는 칼라스의 대표작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을 10월19~20일에, 우리나라의 차세대 오페라 주역들이 벌이는 ‘라이징 스타 콘서트’를 10월11일에 각각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