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대를 이어 30여년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양주로타리클럽 한건희(57) 회장은 “지역사회는 가정과 회사, 양주로타리클럽을 행복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작은 힘일지라도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서로 돕고 사는 사회가 행복한 사회”라고 말한다.
7월2일 양주로타리클럽 제32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건희(우석) 회장은 2014년 6월까지 양주로타리클럽의 선장으로 항해의 키를 잡고 힘찬 뱃고동 소리를 울렸다.
양주로타리클럽은 올해로 30년을 맞이한 명실상부한 단체로, 오랜 시간 봉사하며 지역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인재를 키우는 장학사업,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김장·불우이웃돕기, 소아마비 예방 등 ‘초아의 봉사’를 모태로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들과 양주시 지역사회가 한 회장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제4~5대 양주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한 아버지 한상철씨의 대를 이어 회장에 취임했다는 이력이 다른 클럽에서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한 회장은 아버지가 일궈놓은 양주로타리클럽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한 회장은 동두천에서 아모레퍼시픽 양주특약점을 33년간 운영해오면서 많은 봉사를 해왔다. 적십자장년봉사회, 밝은사회국제클럽, 아마추어무선사회 등 젊은 시절부터 봉사와 함께 살아왔다.
특히 특약점을 운영하면서 아모레사랑봉사회를 만들어 지체장애인들이 생활하는 H기관 및 지역 홀몸어르신과의 자매결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수많은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직원들의 아름다운 미소가 지역에 미담으로 소개되고 있다.
한건희 회장은 “61명의 회원들이 신명나게 봉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회원 상호간의 우정을 쌓는 일에도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등 관내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확대,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캄보디아 및 네팔 등의 국제봉사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