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 동두천에서 화려한 록 전율을 만끽하세요.”
대한민국 최장수 록 축제이자 록밴드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동두천 록페스티벌’이 오는 8월24일 화려한 축포를 올린다.
동두천 록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15회째를 맞는 ‘동두천 록페스티벌’이 오는 8월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동두천 록페스티벌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동두천시가 후원하며 ㈜드림파워, 농협 동두천시지부, 중앙새마을금고, ㈜오렌지팩토리아울렛이 협찬한다.
이번 록페스티벌은 ‘자유와 희망을 향한 두드림 그 젊음의 전설’을 테마로, ‘마지막 남은 대한민국 순수 록의 축제’를 주제로 정했다.
이번 행사는 아마추어 록밴드의 멋진 실력과 탁월한 무대매너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8월10~11일 보산동 한미우호의 광장에서 열린 록밴드 경연대회 고등부와 일반부 예선에는 전국 105개팀이 참가해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쟁쟁한 실력을 겨뤘다.
이날 예선 심사결과 고등부에서는 13층, 나비, 몽상, 뮤더, 오라클이, 일반부에서는 홀리루트, 몬스터팩토리, 버스터리드, 브레이크 사운즈, 락커스패션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들 10개팀은 8월24일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자신들의 개성을 마음껏 뽐내며 다시 한 번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 유명 록밴드 아이씨사이다, 팬텀즈 등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행사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8월25일에는 부문별 대상 수상팀 공연을 시작으로 초청 유명 록밴드인 톡식, 예리밴드, 휴먼즈, 티어드랍, 바스켓노트, 블런트 등이 펼치는 록의 전율이 한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전망이다.
동두천 록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이계홍 위원장은 “한국 최초의 록밴드 신중현의 ADD4가 동두천에서 국내에 처음 록을 알린 발상지라는 명성을 공고히 다지기 위한 록매니아들의 멋진 행사를 만들겠다”며 “전국의 아마추어 록밴드들의 멋진 경합과 함께 즐기는 행사로 록밴드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