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제일교회는 추석을 앞두고 9월3일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들을 위해 쌀(10㎏) 120포를 자금동 주민센터에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동 주민센터 직원과 복지위원들은 홀몸노인 120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쌀을 전달했으며, 고령과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저소득 노인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의정부제일교회는 관내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으며, 매달 홀몸노인 30가구를 방문하여 반찬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운동에 모범이 되고 있다.
서재운 담임목사는 “자식들과 단절되어 홀로 한가위를 보내는 쓸쓸한 어르신들을 보고 가슴 아팠다. 작지만 이런 나눔을 통해 따뜻한 이웃의 정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쌀을 받은 이모 할머니는 “명절이지만 자식들도 자주 찾아오지 않아 외로울 줄 알았는데 교회에서 후원품을 주셔서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김종보 자금동장은 “종교적인 차원을 떠나 한결같은 선행으로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의정부제일교회가 있어 든든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나눔문화가 확산되어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