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신임 사장에 박형식(60) 박사를 선정했다. 박형식 박사는 무려 19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장에 선임됐다.
오는 9월14일 임기가 만료되는 최진용 사장의 뒤를 이을 박형식 최종합격자는 1953년생으로 한양대와 단국대학원 성악과 학·석사, 동대학원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 근무를 시작으로 서울 정동극장 극장장과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9년부터는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를 지낸 문화예술분야 전문인으로서 의정부예술의전당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실시한 공개모집에는 19명의 예술전문인이 응시해 19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서류심사와 직무수행요건 및 임원으로서의 자질과 능력, 업무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비전 등을 면접으로 실시하여 1차에서 8명, 2차에서 2명으로 압축했다.
그 어느 때보다 공정성과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2명을 선정, 이사회에서 추천 의결한 후 이사장(안병용 의정부시장)의 3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한 것이다.
박형식 최종합격자는 오는 9월16일 임용장을 수여받고, 향후 3년간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이끌어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