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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31일 자매결연을 맺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과 임각수 괴산군수. |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9월6일 금의환향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날 고향인 충북 괴산군이 주최한 2013 괴산고추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고향 사람들 앞에서 축사를 했다.
안 시장은 지난해 8월31일 의정부시의회의 반발을 무릅쓰고 고향인 괴산군과 도·농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안 시장은 지난 2010년에도 지인이 군수로 있는 전남 곡성군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괴산군 불정면과 의정부시 호원1동이 2008년, 오곡면과 장암동이 2009년, 문광면과 송산2동이 2010년에 이미 자매결연을 맺은 상태였다.
의정부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시장 취임 전부터 괴산군과는 동별 도농교류가 있었으니 곡성군과의 부족한 관계나 보완해야지 일관성 없게 여기저기 시 차원의 자매결연만 확대한다”며 “안 시장의 금의환향”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안 시장이 고향에서 행사 축사를 한 반면 의정부시는 정작 의정부 출신 경기도의회 의장의 축사를 배제시키는 등 의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