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9일 화재로 공장 일부가 불에 탄 양주시 삼숭동 서울벽지(대표 윤병조) 재축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주민-양주시-서울벽지가 합의점을 도출했다.
서울벽지 인근 자이아파트 주민들은 8월30일 양주시 김억기 도시건설국장, 8월31일 유정인 부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9월3일 서울벽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서울벽지는 8월8일 소실면적 5천488㎡중 4천322㎡에 대한 재축허가를 받아 8월17일 착공에 들어갔다.
그러나 자이아파트 주민들은 “시설 가동시 지속되는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곤란이 걱정되고, 소음도 크다”며 재축허가를 반대해왔다.
이와 관련 주민-양주시-서울벽지는 9월3일 “오염도 측정결과에 따라 재축 등 공장가동 여부를 결정하자”고 합의했다.
서울벽지는 화재 이후 생산물량이 딸려 그동안 야간작업까지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