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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저자 |
‘교향곡의 아버지’하면 하이든을 일컫는 말이다. 왜 그가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불리어질까? 교향곡 작곡의 숫자만 보더라도 고개를 끄떡일 것이다.
하이든은 교향곡을 100곡 이상 작곡했다. 모차르트 40여곡, 말러 10곡, 베토벤·브르쿠너 9곡, 슈베르트 8곡, 차이콥스키 6곡, 멘델스존·슈만·베를리오즈·브람스 4곡에 비하면 월등히 그 작품수가 많은 것이다.
하이든은 1732년 오스트리아 로라우 대장간 집에서 태어났다. 3형제 중 맏아들로 태어났는데 부모의 몰이해로 그의 음악적 재능은 묻힐 뻔 했다. 부모는 자신의 뒤를 이어 대장장이를 시키려 했다.
그가 여섯 살 때 학교 선생님이었던 그의 친척이 하이든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았다. 그는 하이든을 자기 집으로 데려가 기르면서 음악을 가르치겠다고 부모에게 사정사정해서 집으로 데려가게 되었다.
하인브르크에 있는 친척집에서 그는 노래와 여러 가지 악기 연주법을 배웠다. 그리고 2년 후 빈의 유명한 교회 오르간 연주자의 눈에 띄어 성당 합창단에 들어가게 되었다. 10년간 그곳에서 노래를 부르며 음악을 배웠다. 그러나 변성기가 와서 열일곱 살에 합창단을 떠났다.
먹고 살 일이 막막했던 그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틈틈이 작곡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그는 귀족의 자녀들을 가르치는 유명한 노래 선생님 니콜라 포르포라를 만나 그의 반주자로 일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많은 귀족들과 접촉할 기회를 가졌으며 차츰 그들에게 재능 있는 젊은 음악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1761년 스물아홉 살 되던 해 헝가리의 후작 에스테르하지 집안의 부악장으로 들어가면서 그의 재능은 31년 동안 화려하게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음악을 좋아했던 에스테르하지가 궁정음악단을 위한 비용을 아끼지 않고 전폭 후원해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입맛대로 작곡을 주문하지 않고 하이든의 창작활동의 자유를 충분히 보장해 주었다.
하이든에게는 굉장히 행운의 기간이었다. 당시 음악가들은 자신을 고용한 왕이나 귀족의 주문에 의해 그들의 입맛대로 곡을 작곡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싶어도 왕이나 귀족이 좋아할만한 음악만 주로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면에서 하이든은 좋은 기회를 만난 것이다. 이런 환경이 교향곡 100곡 이상, 현악 4중주곡 70여곡을 작곡 가능케 했고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릴 수 있는 작곡 환경이 되었던 것이다.
하이든이 작곡한 교향곡은 그 수가 너무 많아 별칭으로 불리는 곡이 유난히 많다. ‘놀람’, ‘기적’, ‘군대’, ‘시계’, ‘수난’, ‘왕비’, ‘제국’, ‘사냥’, ‘고별’, ‘슬픔’, ‘아침’, ‘낮’, ‘저녁’, ‘곰’, ‘암탉’, ‘종달새’, ‘멍청이’ 등등 31년간 작곡에 전념하였다. 60세 되던 해 그의 열렬한 후원자 에스테르하지가 죽자 그 며느리가 음악을 싫어해 그 집을 나와 음악도시 빈으로 갔다.
그의 명성이 워낙 높아서 많은 음악도들이 찾아왔고 이 때 청년 베토벤도 그에게 찾아 왔었다고 한다. 그의 명성을 알고 있던 영국의 바이올린 연주자 잘로몬이 그를 영국으로 초청해서 영국 생활이 시작되었으며 영국 사람들은 하이든을 극진히 대접했다. 그리고 그는 헨델처럼 영국으로 귀화할 것을 요청 받았으나 조국 오스트리아를 외면할 수 없어 귀화는 하지 않았다.
그는 이곳에서 헨델의 오라트리오에 감명 받아 ‘천지창조’와 ‘사계’라는 오라트리오를 만들기도 했고, 영국 국가를 듣고 오스트리아 국가를 만들기도 했다. 이 때 만든 오스트리아 국가는 현재 독일 국가와 찬송가로 쓰이고 있다. 이후 하이든은 은퇴하여 편안한 여생을 즐기며 자신을 찾아왔던 베토벤이 한참 이름을 떨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1809년 7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인생에서 무엇을, 그리고 누구를 만나느냐 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하이든이 대장장이로 이름 없이 일생을 마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선생님과 노래 선생님과 자기를 이해해주는 귀족 후원자, 그리고 바이올린 주자를 만나며 그는 교향곡의 아버지가 되었다.
누구를 만나느냐 하는 것은 다분히 운명적인 일일 수도 있지만 무엇을 만나느냐 하는 것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좋은 호르몬을 분비하여 면역력을 강하게 해주어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리는 웃음, 상처를 회복하고 행복을 불러오는 웃음과 만나보길 권한다. 웃음을 만나면 인생이 변한다. 1분 웃으면 인상이 변하고 매일 웃으면 인생이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