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으로 대회 8연패를 차지했다. 의정부시선수단이 이를 견인했다.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닷새 동안 펼쳐진 대회에서 의정부시선수단은 육상, 탁구, 배드민턴, 당구, 볼링, 조정, 댄스스포츠, 역도, 펜싱 등 9개 종목에 30명(선수 22명, 임원 8명)이 참가하여 금15, 은10, 동12개를 획득했다.
금메달 수상자는 육상 조한구, 김숙자, 김지태, 강종빈, 이봉준, 댄스스포츠 단체전 김진영, 김한솔, 서봉원, 이미나, 펜싱 김선미, 탁구 장은봉, 배구 신영주, 은메달 수상자는 육상 강종빈, 이봉준, 장용환, 조한구, 역도 허건행, 댄스스포츠 이미나, 동메달 수상자는 역도 허건행, 육상 김지태, 장용환, 이연우, 장정옥, 홍수화 선수 등이다.
의정부시 장애인체육회 권재형 사무국장은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운동하는 모든 장애인 선수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고 특히 젊은 선수들의 참가가 눈에 띈다. 앞으로 의정부시도 젊은 신인 선수들의 발굴·육성이 시급함을 깨달은 대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바쁜 중에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해주신 국은주 의원님과 처음부터 운전과 함께 선수들의 뒷바라지를 도와주신 김태성 감사님, 선수들의 활기찬 모습을 앵글에 담아주신 서경자 홍보이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2위는 부산광역시, 3위는 인천광역시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