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떠돌던 민주당(열린우리당) 출신 이흥규 전 경기도의원(양주1)의 ‘안철수 신당행’이 사실로 가시화됐다.
안철수 국회의원(무소속)의 싱크탱크격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11월10일 지역 조직화를 담당할 전국 12개 권역 실행위원 466명을 발표한 명단에 이흥규 전 도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실행위원들은 이른바 ‘안철수 신당’ 창당준비 및 발기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흥규 전 도의원은 11월1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부분의 실행위원들은 신당의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때 나름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도의원의 경우 2006년 지방선거 때 열린우리당 양주시장 후보로 출마한 경험이 있으며, 2010년에도 민주당 후보 공천을 희망했다가 여의치 않자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과의 불화설이 있는 이 전 도의원이 말한 ‘지방선거 때의 역할’이 본격적인 독자세력화인지, 새누리당을 견제할 야권연대인지는 아직 결론지을 수 없지만, 이 전 도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본인이 양주시장에 다시 출마할 것인지, 지역위원장 자격으로 지방선거 후보 공천에 권한을 행사할 것인지, 국회의원에 직접 출마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의정부시에서는 김건태 모바일코리아 의정부 대표가 실행위원으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