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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주보기-연화문 / 혼합재료 / 186X76cm |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어전찌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윤동주 ‘자화상’ 중에서)
강철기
·개인전 12회(서울)
·단체전 및 초대전 120여회
·현 한국미술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