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하봉암동에 있는 LPG 전문수리점인 영선자동차공업사(대표 조윤철)는 기계 만지는 삭막함을 음악으로 녹이며 손님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올해로 17년째 자동차 수리업을 하고 있는 조윤철 대표는 지난 2월부터 사무실을 음악실로 꾸며 손님들이 직접 기타도 치고 피아노도 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대형 오디오까지 설치하여 차량을 수리하는 동안 음악을 듣고 직접 연주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손님들에겐 이색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조윤철 대표는 피아노와 아코디언, 하모니카 등 여러 악기를 다루며 늘 음악과 함께 살고 있기도 하다. 집안이 음악가족으로 부인은 현재 관내에서 초록피아노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들 민석(중1)군은 첼로, 딸 수정(중2)양은 피아노가 전공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조 대표는 “손님들이 차량을 수리하는 시간에 한 잔의 차와 함께 좋은 음악을 들으며 마음의 평안을 얻어가는 모습이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