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강세창 의원은 12월16일 제299회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가칭 의정부2동 중앙생활8구역’이 개발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이 곳은 미군기지와 철도에 따른 소음 등 각종 피해를 입고 있었으며, 차 한 대도 겨우 다닐 수 있는 도로와 도시가스가 거의 들어오지 못해 의정부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며 “‘동측에는 전철이, 서측에는 반환된 미군기지(캠프 라과디아)가, 남측에는 흥선지하차도가, 북측에는 경찰서 지하차도가 있어서 마치 섬처럼 고립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주민들은 이 지역 개발이 캠프 라과디아 개발계획에 포함돼 추진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 것이 어렵다면 구역의 모양이 개발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국방부 토지를 포함한 구역지정이나 발전종합계획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런데 의정부시는 주민요구사항에 대해 현행법 및 절차상 문제를 들어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캠프 라과디아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캠프 라과디아 내 국방부 토지 7만평과 민원지역을 포함한 총 1만4천평을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발전종합계획 변경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