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홍찬의 의회사무과장(지방서기관)이 12월30일 시청 대강당에서 오세창 시장, 박형덕 시의회의장, 공무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홍찬의 과장은 1955년 연천군 늘목리에서 태어나 1982년 8월10일 공직에 몸을 담았다. 이후 동두천시 총무과 기획계, 기획감사실 감사계, 생연2동 및 생연4동 사무장, 통신전산계장, 공보계장, 사회진흥담당, 교통행정담당, 사회복지담당, 총무담당, 시정담당 등 지방행정 전 분야에서 32년 동안 남다른 신념과 열정으로 근무했다.
2007년 7월6일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임용돼 사회복지과장, 중앙동장, 공보전산과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1월1일부터 의회사무과장으로 재임하면서 의회와 집행부와의 가교 역할을 통해 의회 업무 선진화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했다.
특유의 친화력과 긍정적인 사고로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발휘하여 내무부장관,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하며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홍찬의 과장은 퇴임사에서 “만나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고 헤어진 뒤에는 반드시 다시 만난다는 말이 있다”며 “비록 공직에서는 떠나지만 마음과 생각은 항상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겠다. 좋은 생각, 행복했던 시간 마음에 담아 저는 또 다른 제2막의 인생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