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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 경험 바탕으로 자랑스러운 역사 남기겠다”
현삼식 양주시장 시정연설
  2013-12-31 11:39:07 입력

현삼식 양주시장은 12월2일 양주시의회 제239회 정례회 본회의에 출석해 2014년 시정연설을 했다. 이를 요약 정리한다.

#2013년 시정성과


‘매력적인 자족도시’ 건설을 기치로 숨 가쁘게 달려온 민선5기 양주시정이 어느덧 마무리 시점에 와 있습니다. 저는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교육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왔습니다. 그 결과 각 분야에 괄목한 만한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첫째, 인재들이 찾아오는 교육도시를 조성하였습니다. 그동안 아이들 교육 때문에 양주를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을 저는 그저 방관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시의 미래뿐만 아니라 도시경쟁력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교육개선 만큼은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자율형공립고 등 특성화 고등학교 지원, 관내고교 입학 장학금, 무상급식, 도서관 확충, 평생학습 도시선정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육분야 투자로 양주 교육의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관내 고교 입학 평균점수가 2011년 158.9점에서 2013년에는 170점으로 11.1점 상승하였고, 내신성적 180점 이상 중학생이 2010년에는 31%만 관내 고교에 진학하였으나 2013년에는 55%가 상승한 86%의 학생이 진학하는 등 이제 더 이상 교육 때문에 양주를 떠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인근 도시의 상위권 학생들이 찾아오는 명문 교육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내년 3월에는 예원예술대학교 및 경동대학교가 개교할 예정입니다. 또한 고읍도서관을 비롯하여 남면, 장흥, 덕계, 양주, 광적 등 권역별 도서관과 평생학습센터를 건립하여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학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인프라가 완성되고 있습니다.

둘째,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통해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우리시는 한국섬유소재연구소, 섬유특화 창업보육센터,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 LG패션 복합단지를 조성하였습니다. 특히 금년 섬유종합지원센터를 준공하여 경기북부를 관할하도록 경기도 중소기업센터에 운영을 위탁하여 준공식과 함께 패션쇼를 여는 등 명실상부한 섬유패션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섬유도시로 발돋움하고 있고, 섬유패션기업을 위한 생산, 정보, 연구, 개발 및 마케팅의 일관성 있는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남면·상수·구암·검준·도하산업단지를 비롯 올해 1월 준공된 홍죽산업단지, 앞으로 조성될 은남산업단지까지 대단위 산업벨트를 구축함으로써 산업 집적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를 유치하여 관내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찾아가는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LG패션, 영원무역, 카페베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 우량기업들이 양주시에 둥지를 틀고 있고, 향후 남북관계가 개선되어 교류협력이 진행될 경우 우리시는 기업유치에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셋째, 더불어 함께사는 문화·복지도시 건설입니다. 지난해에는 600년 역사를 상징하는 회암사지 박물관을 개관하였고, 금년 6월에는 양주대모산성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시립미술관도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에코스포츠센터를 비롯하여 광적·백석 생활체육공원에 이어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하고 자전거 도로와 관내 명산을 연결하는 둘레길을 만들어 일상속에서 건강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살맛나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무한돌봄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돌보고, 여성보육비전센터를 건립하여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워킹맘의 근심을 덜어주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장 취임 전부터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어려운 문제들을 회피하거나 미루지 않고 모두 정상화시켰습니다. 양주권 자원회수시설은 부실시공 및 과도한 운영비로 시공사와 소송까지 벌였지만 협상을 통해 시설물을 개선하고 매년 14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하였으며, 사업비 협약분담금도 재조정하여 47억원을 동두천시가 추가 부담토록하여 시 예산을 절감하였습니다. 민간투자로 건설된 신천하수처리장은 과다한 운영비로 재정손실이 발생되고 있기에, 국내 최초로 운영사와 협상을 통해 운영관리권을 매입하여 645억원의 재정절감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광적하수처리장 건설은 시행사인 양주환경주식회사가 시의 승인없이 사업시행법인의 출자자 지분변경, 무조건부 대출확약서 미제출 등 중대한 협약을 위반하였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사업시행자 지정취소처분을 하여 현재 상고심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1,200억원 손실이 발생되는 지방상수도 위탁은 아직 법원에 계류 중에 있습니다만, 수자원공사는 우리시가 주장한 불합리한 협약을 대폭 수정하고, 추정사업비 400억원을 감액한 변경안을 제시하여 협상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향후 인구가 줄어들면 현재 1억원의 채무가 미래세대에게 2억원 이상의 과도한 부담을 안겨준다”는 재정전문가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후손에게 과도한 빚을 물려주어서는 안되겠다는 신념으로 우리시의 과도한 채무를 줄여 나가도록 적극 노력한 결과 민선5기 출범시 채무 총액은 858억원에서 금년말에는 763억원으로 95억원이 줄어들었고, 내년말 689억원으로 축소되어 건전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민선5기 지방채 발행은 총 297억원으로 수해복구 70억원, 옥정하수처리장 건설 50억원, 신천하수처리장 매입 177억원이며, 지방채 상환액은 총 466억원으로 2011년 254억원, 2012년 62억원, 2013년 76억원, 2014년(예정) 74억원입니다

#2014년 시정계획


저와 전 공직자는 그 동안의 위기 극복과정에서 축적된 내공과 자신감을 토대로 역류하던 우리시 각종 정책을 순리로 바로 잡아 자랑스러운 역사로 남길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입니다. 2014년 새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 자녀들을 잘 가르쳐 첨단산업 인재육성을 뒷받침하고, 인구 50만 자족도시 달성을 촉진할 수 있도록 교육진흥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우리의 자라나는 어린이, 학생들을 나라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어머니의 정성으로 돌보아 나가겠습니다. 평생학습도시라는 장점과 고등학교 공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자율형고교 육성 차원에서 지원해 나가고 내년에 덕계도서관, 양주도서관을 개관토록 하겠습니다. 광적도서관 신축 및 회천중학교 다목적 강당 건립 등 신규 사업은 연차별로 추진해 나가며, 평생교육 및 지역문화의 장으로서의 도서관 및 문화시설의 역할을 높여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내년에 개교하는 경동대학교와 예원예술대학교 및 대안학교인 쉐마기독학교의 진입도로 등에 사업비를 투자하여 학교시설 인프라를 정비하여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과 경쟁력 있는 아이로, 선생님들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학부모들에게는 만족과 감동을, 시민들에게는 신뢰와 기쁨을 드리는 행복한 양주교육 여건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기업과 시민이 상생하는 기업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더불어 사는 문화·복지를 바탕으로 건강·문화가 함께 꽃피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만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하여 양주문화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양주의 자랑인 별산대놀이, 소놀이굿, 상여와회다지소리, 양주농악, 나전칠기장의 전승활동 지원과 회암사지, 대모산성 등 문화유산의 보존·발굴지원 등 유·무형의 전통문화자원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양주 목화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섬유패션 도시로서의 발전과 위상을 높여 나가고, 시민이 직접 기획하는 참여형 공연과 시민을 찾아가는 공연을 늘려나가는 한편 문화예술회관, 도서관, 청소년문화센터 등 지역거점 문화시설들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넓혀 나가겠습니다.

넷째, 쾌적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명품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다섯째, 친수·생태·친환경을 바탕으로 환경과 농업이 함께하는 쾌적한 삶터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지역발전의 기틀이 되는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체계적인 교통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전철 7호선 연장, 국지도 39호선 도로 확포장, 교외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끝으로, 의회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시민과의 소통으로 열린 시정을 펴나가겠으며, 공무원들이 행정을 반듯하게 잘 추진해 나감은 물론 소통과 화합을 확대하여 지역거버넌스 역량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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