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광암동·탑동 주민 대표단체인 광암동주민위원회와 동두천LNG복합화력발전소 시행사인 드림파워㈜가 1월23일 발전소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광암동주민위원회와 드림파워㈜ 관계자, 양측의 협의를 주선한 동두천시 사회단체협의회(회장 이경태)와 오세창 시장, 박형덕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광암동주민위원회 김남연 위원장은 “작년 6월 발전소 건설에 대한 쌍방의 분쟁이 시작된 이후 8개월간 협의를 진행한 끝에 이루어낸 결과물”이라며 “광암동·탑동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한 드림파워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협약을 성사시킨 이경태 동두천시 사회단체협의회장은 “지역내 갈등을 양측 모두 한발씩 양보하여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으며 주민과 드림파워,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의회 모두의 노력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체결식을 계기로 드림파워(대표 임재윤) 측에서는 “그동안의 갈등에서 벗어나 향후 발전소가 공정대로 진행될 것을 기대하며, 언제나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향후 미군기지 이전과 주민 감소로 지역경제 침체가 예상되지만 광암동·탑동 지역은 발전소 건설에 탄력을 받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