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못하는 일”이라는 동두천시 미용지부 김화애 지부장과 회원들.
올해까지 15년이 넘도록 조용히 독거노인과 지체장애인협회, 신망애복지원 등을 돌며 미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동두천시 미용지부 회원들은 매월 첫째주 화요일을 봉사의 날로 정하여 동두천에 있는 지체 장애인협회와 신망애복지원, 신흥간병원 등을 방문하여 매월 100여명 이상에게 무료 미용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미용실 업무에 지칠대로 지친 몸이지만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지체장애인들을 보면 마음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뿌듯함이 너무 좋아 봉사활동을 멈출 수 없다며 봉사활동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단다.
미용지부 회원들은 경로잔치 때 미용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보육원과 독거노인 및 노인정 등을 돌며 봉사를 펼치고 있다. 봉사와 더불어 불우한 이웃을 방문, TV 등을 전달하는가 하면 자비를 모아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많은 일을 해오고 있다.
김화애 지부장은 “처음 시작은 어렵지만 일단 봉사를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며 “몸은 힘들지 모르지만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웃는 얼굴을 보면 어느새 나도 행복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