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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성보, 김문규, 문옥희 후보. |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 제12대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6.4 지방선거 때 도움을 받기 위해 정치권이 물밑 개입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3월18일로 예정된 선거에는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 김성보(69) 사무국장, 신천경로당 김문규(74) 회장, 문옥희(73) 전 동두천시의원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저마다 당선을 확신하고 있다.
김성보 사무국장은 경로당에 지원되는 시·도비 지원액이 10년 전 18만원에서 전혀 인상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물가상승요인을 고려해 운영비 인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업체와 연계한 노인일자리 창출,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경로당 정산보고서 대폭 간소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국장은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KBS에서 28년간 근무했으며 선거관리위원장, 경찰서 경우회자문위원, 방송토론위원회 등 10여 곳에서 활동 중이다.
김문규 회장은 14대째 동두천에서 살아온 토박이로 노인일자리 창출과 분기별 월례회 개최 부활, 중앙예산 확보, 노노케어를 통한 일자리 확산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회장은 의용소방대에서 29년간 봉사해왔으며 생연2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동두천시 사회단체협의회장, 동두천문화원 부원장, 양곡상연합회 이사 등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문옥희 전 의원은 시의원 시절 사회복지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107개 경로당과 기업체의 자매결연 추진, 운영되지 않는 부실경로당 폐쇄로 예산낭비를 막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제4대 동두천시의회 의원이었던 문 전 의원은 현재 삼양식품 동두천대리점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6.4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라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 회장 선거가 정치권 개입 등에 따른 불법·혼탁선거로 변질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