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 도전을 선언한 이용(61) 한국정보행정정책연구회 회장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선언을 환영하며 기초선거 공천을 포기하고 새로운 당을 창당하는 과정이 의정부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 회장은 3월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권의 기득권 포기를 위해 지난 대선 여야가 합의했던 기초공천 폐지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사이에서 이루어진 것은 기쁜 일이다. 반쪽이나마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라며 “민주당의 기초공천 폐지는 우리 의정부가 과거의 구태를 벗고 진정 유권자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누군지를 공정한 과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 기회를 통해 유능하고 성실한 리더십으로 교체를 이뤄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정치를 향한 안철수의 도전을 민주당이 용기 있게 받아들인 것은 야권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어 양측 모두에게 바람직한 행동이며,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구태정치를 반복하는 새누리당과 독선과 무능으로 양극화를 키우고 빈민을 늘리는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창당 선언이 진정 국민이 원하는 새정치의 시작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성찰과 실천이 이어져야 하며, 정치공학적 접근이 아닌 유권자의 뜻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민주주의적 방식에 의해 창당 작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이면서 “선거에서의 승리보다 국민이 원하는 것을 중히 여기는 신당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