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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일/한국투자증권 의정부지점장 |
최근 내로라 하는 국내펀드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KOSPI)의 2000선을 넘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종합주가지수(KOSPI)가 몇 년 동안 1900선대에 머물러 있고 등락폭 또한 작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지수연계증권(ELS)에 시장 자금이 상당히 많이 몰리고 있다.
반면,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 일반 투자자들은 생소한 용어로 접근하기가 어렵고, 그렇다고 수익률이 낮은 금융상품에 돈을 묵혀 두기가 여간 탐탁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그 대안으로 ELB라는 상품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ELB란 상품은 원금보장형 지수연계 파생결합사채를 말한다. 즉, 원금은 보장받으면서 은행 금리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해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수익을 돌려 받을 수 있다.
ELB는 최근 저금리 환경에서 안전하면서도 보다 높은 수익을 찾는 고객이 많이 가입한다. 단, 원금이 보장되는 관계로 기존 ELS보다는 수익률이 낮다. 청약할 수 있는 가입금액은 최저 100만원 이상이며, 100만원 단위로 제한은 없다. 일반적으로 해당 금융기관에서 1주일에 2회 판매한다.
주로 기초자산은 코스피 200지수 또는 코스피 200지수와 홍콩항셍지수를 결합한 지수를 사용한다. 만기는 3년, 1.5년, 1년 물이 있다.
금주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예로 들면 코스피 200지수와 홍콩항셍지수를 기초자산으로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확인해 계약 당시 기준 양 지수 모두 100%를 넘어서면 연 4.8%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 경우 만기는 3년이다. 단, 100%를 넘지 못할 경우 원금만 보장된다.
또 다른 상품은 만기가 1.5년 단기상품으로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계약 당시 기준으로 지수가 100%에서 120% 사이에 움직이면 2%와 만기상승율의 70%를 더해 지급한다. 따라서 최저 2%에서 최대 16%까지 수익율이 나올 수 있다.
단, 기준 지수보다 하락하거나 120% 초과 상승시 최소 수익 2%를 지급한다.(기간 2% 보장) 이번 주에는 판매하지 않았지만 만기가 1년, 4개월마다 조기상환되고 원금보장과 일정률의 수익률을 제시하는 ELB도 있다.
ELB라는 용어가 생소해 위험한 상품이라 생각될 수 있으나 판매회사의 설명을 통해 정확히 상품내용을 이해하면 원금보장 되고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라 판단된다. 단, 가입시 금융기관 직원과 반드시 상담이 필요하다.
한국투자증권 의정부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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