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연합미곡종합처리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말까지 의정부 홈플러스에서 수입 칼로스 쌀과 경기 양주골 쌀의 비교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23일 수입된 칼로스 쌀은 현재까지 3차례 공매 결과 3분의 1 수준인 450톤만 낙찰되고, 나머지 919톤은 팔리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미곡처리장은 칼로스 쌀과의 비교평가를 통해 “경기 양주골 쌀은 햅쌀같은 밥맛, 시간이 지나도 영양이 그대로인 쌀, 촉촉한 느낌, 착착 붙는 찰기에 감칠 맛이 난다”고 평가하고 “이에 반해 칼로스 쌀은 밥알에 찰기가 없어 밥맛이 없고, 도정일자가 오래되어 미상에 쌀겨가 묻고 밥에 윤택, 윤기가 없다”고 밝혔다.
미곡처리장 관계자는 “칼로스 쌀로 밥을 하면 윤기가 없고, 국산쌀보다 흰빛이 더 돌아 먹음직해 보이지만 씹을수록 느껴지는 단맛과 구수함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