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정치인 재산현황
무슨 재주로 일부 정치인들은 해마다 재산이 늘어날까? 본지가 지난 3월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각각 발표한 관보, 국회보, 도보를 분석했다. 지난 한해 우리지역 정치인들의 재산변동내역은 어떻게 될까?
동두천시 현역 정치인 10명(정성호 국회의원은 양주시 정치인 관련 내용으로 대체) 중 재산순위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심화섭 시의원(나선거구)이 고수하고 있다.
심화섭 시의원은 지난해 52억9천892만원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이보다 26억5천899만원이 준 26억3천993억원을 신고하고도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5억637만원이나 재산이 급증해 관심을 끌었는데, 올해는 또 26억5천899만원이나 급감해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는 배우자가 액토즈소프트 상장주식 8만2천520주(27억1천473만원어치)를 사들여 총 11만675주를 보유한 가운데 시가 총액이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액토즈소프트 주식을 5만675주 매도하면서 무려 13억4천375원어치의 손실을 봤다.
예금은 9억9천753만원에서 7억4천944만원으로 2억4천809만원 줄었다. 만기예금을 해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채무는 8억8천314만원에서 24억8천428만원으로 늘었다. 토지는 9필지 3억9천225만원, 건물은 6채 21억8천403만원 등을 신고했으며, 기존 네추럴콘도 회원권에 세인트하이얀호텔 회원권(1천960만원)을 추가했다.
홍석우 시의원(가선거구)도 지난해에 이어 재산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는 13억1천927만원, 올해는 13억3천745만원을 신고했다. 1년새 1천817만원 증가했다. 그는 토지 6필지 5억8천644만원, 건물 6채 3억8천937만원, 자동차 3천772만원, 예금 3억7천324만원, 채무 1억1천89만원 등을 신고했다. 현대미포조선, 리홈쿠첸, 인화정공, 딜리 등 6천156만원어치 각종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박현희 시의원(나선거구)도 여전히 재산순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9억7천735만원에서 올해 10억6천897만원으로 9천162만원 증가했다. 토지 8필지 6억9천404만원, 건물 3채 5억4천962만원, 예금 7천938만원, 채무 2억5천853만원 등을 신고했다. 서울 수유동의 다가구주택을 4억4천300만원에 팔아 일부는 저금했고, 일부는 채무를 갚는데 사용했다.
권혁수 도의원(동두천2)도 5억1천892만원으로 계속해서 4위다. 지난해는 4억7천939만원을 신고했다. 1년새 3천953만원 늘었다. 토지 6필지 3억1천73만원, 건물 4채 4억9천809만원, 채무 5억3천140만원을 등을 신고했다. 예금은 1억8천854만원에서 2억728만원으로 다소 늘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4억4천808만원에서 4억2천282만원으로 2천526만원 줄었다. 재산순위 5위다. 2010년 9월1일 경기도보에 2억624만원을 신고한 이후 지난해부터 4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채무가 3억7천730만원에서 2억9천790만원으로 7천940만원 줄었는데, 차남의 급여와 삼남의 결혼 축의금으로 은행 대출금을 상환했다고 신고한 바 있다. 올해도 예금이 5천452만원에서 6천664만원으로 1천212원 늘었고, 채무는 2억9천790만원에서 2억7천950만원으로 1천840만원 줄었다. 토지 2필지 2천462만원, 건물 4채 5억8천425만원 등을 신고했다.
장영미 시의원(비례대표)은 3억5천399만원으로, 6위다. 지난해 신고액 3억6천226만원보다 827만원 줄었다. 토지 3천352만원, 건물 3채 9억2천72만원, 예금 2억1천318만원, 주식 129만원, 채무 8억1천632만원 등을 신고했다.
임상오 시의원(가선거구)의 재산은 2억8천797만원이다. 재산순위 7위다. 지난해보다 3천540만원 줄었다. 토지 3필지 5억2천808만원, 건물 1억3천500만원, 예금 6천140만원, 채무 4억4천만원 등을 신고했다. 지난해 양주시 봉양동에 있는 논을 1천336만원에 팔았다.
재산순위 8위는 김장중 시의원(가선거구), 9위는 박형덕 시의원(나선거구), 10위는 박인범 도의원(동두천1)이다. 김장중 시의원은 토지 2억5천998만원, 건물 4억2천447만원, 자동차 4천123만원, 예금 1억6천626만원, 채무 6억2천988만원 등을 신고했다. 총 재산은 2억6천208만원이다.
총 재산이 1억5천235만원인 박형덕 시의원은 토지 1억3천35만원, 건물 1억6천442만원, 예금 8천309만원, 채무 2억3천164만원 등을 신고했다.
지난해 3천31만원 증가했지만 박인범 도의원은 여전히 재산이 마이너스 2천17만원이다. 건물 1천516만원, 예금 7천421만원, 채무 1억2천719만원 등을 신고했다.
▶재산 고지 거부 현황
오세창 시장이 장남과 손자의 재산 공개를 거부했다. 독립생계 유지가 사유다. 김장중 시의원과 심화섭 시의원도 부친과 모친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