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환경미화원 신규 채용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 최근의 취업난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이 환경미화원(길거리 청소) 신규 채용자 접수를 10월8일 마감한 결과 4명 모집에 무려 147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령대를 보면 20대 17명, 30대 51명, 40대 66명, 50대 13명으로 나타났으며,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 128명, 전문대 이상 대졸자도 19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측은 최근의 구직난 외에도 환경미화원에 대한 처우가 많이 높아졌을뿐 아니라 변화된 사회인식으로 지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환경미화원 시험은 10월11일 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되며, 1차 체력검사와 2차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실기시험은 마대 20㎏ 메고 100m 달리기와 마대 20㎏ 들고 오래 서있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