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활동이 한창이어야 할 여름철인데도 양주시가 원활하게 사업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연막작업을 맡고 있는 새마을지도자들의 개인차량에 대한 보험 미가입이 문제가 됐다.
7월8일 양주시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보건소에는 분무작업용 차량 2대가 있으며, 연막작업용 기계 23대를 새마을지도자들에게 지급했다. 새마을지도자들도 자체적으로 13대의 연막작업용 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양주시는 그동안 해마다 유류비, 약품비, 식사비 등을 지급하며 새마을지도자들의 자원봉사에 힘입어 7~8월 합동방역을 실시해왔다. 양주시는 새마을지도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화물차 짐칸에 기계를 설치한 것이다.
이와 관련 새마을지도자들은 개인보험사와 방역작업 중 차량사고에 따른 갈등을 빚자, 양주시에 특별단체보험을 요구했다. 그러나 양주시는 보험체계가 중복가입이 안된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한 상태다.
이에 따라 7월초부터 시작되어야 할 연막 방역작업이 7월8일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보건소는 각 읍면동을 통해 방역활동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7~8월에 최대 10회 가량 합동방역을 해왔다”며 “해지기 전 2~3시간씩 작업을 하다보니 불안하기도 하지만 보험가입이 안돼 미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