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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문종, 김성수 |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이 새누리당 최고위원에 도전했다가 연거푸 실패했다.
‘친박 주류 핵심’인 홍문종 의원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7.14 전당대회에서 1만6629표로 5위에 그쳐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1만4590표로 6위인 김을동 의원이 여성몫 최고위원으로 뽑히는 바람에 홍 의원은 쓴 잔을 마시게 된 것이다.
홍 의원은 2012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5.15 전당대회에서도 8524표로 6위에 머물러 탈락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국회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그의 선거캠프 조직본부장을 맡았던 김성수 전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이 정치적 존재감을 회복할 기회를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세종 양주·동두천 당협위원장은 전당대회 개표결과 압도적 표차로 2위로 떠밀린 서청원 국회의원을 도운 것으로 나타나 향후 우리지역의 권력지형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