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에서는 국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병역이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하여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병역명문가란 3代 가족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칭합니다.
올해 우리 가문은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는데, 병역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했을 뿐인데 병역명문가 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가문의 영광으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병역명문가 가문은 1대 아버지께서는 경찰로 6.25 참전을 하셨으며, 2대 큰형, 작은형은 공군, 본인은 해군, 동생은 육군으로 전역했으며, 3대의 조카들과 아들도 육군, 해군, 공군으로 만기 전역하여 2대에 걸쳐, 3군을 모두 명예롭게 복무하고 전역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으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었으며, 병역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군인들 덕분에 우리가 두 발 뻗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는 것입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젊은 시절 군대라는 특수한 군 복무 기간의 경험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보람되고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자신의 인내심과 한계를 협동심과 전우애로 극복할 수 있음을 경험하였고, 극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지혜를 배우며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이 닥쳐와도 좌절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건장한 젊은이라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데 두려워하지 말고 정면 돌파하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남북이 휴전상태로 대치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행복은 강력한 국방력 유지와 국토방위 수호를 위하여, 155마일 휴전선과 동해 및 서해 상에서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에도 불철주야 경계근무에 임하고 있는 군인들의 수고 덕분이 아니겠습니까?
병역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함으로써 웃음꽃이 활짝 피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하며 동참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