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를 ‘해상 교통사고’라고 주장한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이 이번엔 얼음물 샤워(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했다.
얼음물 샤워는 루게릭병(ALS, 근위축성측삭경화증) 환자를 돕는다는 취지로 최근 정치권과 연예계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홍 의원은 정찬민 용인시장의 지명을 받고 8월26일 의정부시 금신로에서 얼음물 샤워를 했다.
홍 의원은 “정치인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많지만,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ALS에 기부금까지 전달하기로 한 홍 의원은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 CJ헬로비전 김진석 대표를 다음 동참자로 지명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애초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기부금 100달러를 내는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이를 SNS에 올린 뒤 다음 동참자 3명을 지명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