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9월18일 내년 초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문희상 국회의원(의정부갑)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문희상 의원은 당내 갈등 조기 수습 및 당 대표 경선 공정 관리 역할을 맡게 됐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 열린우리당 의장, 국회 부의장 등을 지낸 문 의원은 2012년 대통령 선거 패배 직후에도 비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문 의원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한 시점에서 비대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강력한 야당이 서야 여당도 바로 서고 대통령도 바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