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와 경기지방공사는 10월15일 동두천 제2지방산업단지(18만6천614㎡) 기공식을 열고 “경기북부의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그동안 낙후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04년부터 동두천시와 경기지방공사가 공동사업으로 추진해온 동두천2산업단지는 파주LCD산업단지와 약 27km 떨어져 있으며, 인근에 양주 남면 및 연천 백학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경기 동북부 산업클러스터로서의 중추적 역할과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으로 인한 도시기반시설 확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어 동두천2산업단지내 오·폐수 전량을 동두천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할 계획으로, 전체 개발면적중 15%가 경관녹지 및 공원녹지로 조성되어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산업단지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성호 국회의원, 오세창 동두천시장, 경기지방공사 사장, 유관기관장, 입주예정기업인 및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경기도 문화의전당 리듬앙상블 초청공연과 군악대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도 가졌다.
동두천시와 경기지방공사는 곧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하여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며, 산업단지가 준공되는 2009년에는 2천여명의 고용인구 창출 및 연간 약 5천751억원의 생산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산업단지의 직·간접 파급효과는 1만3천368명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