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농협(조합장 박종서)이 지난 8월1일 장례문화원, 주유소·가스충전소, 영농자재센터 등을 갖춘 종합경제사업소(양주시 회정동 7-11번지 일대) 업무를 개시한데 이어 10월2일 준공식을 가졌다.
회천농협은 이날 조합원, 고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면적 13,136㎡, 건축면적 3,334㎡ 규모의 종합경제사업소 준공식을 갖고 모든 이들의 성원에 감사했다.
준공식은 회천농협 풍물패 공연, 베스트뮤직 재즈 3중주 식전행사에 이어 개식, 초청 내·외빈 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기념사, 축사,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요 인사로는 현삼식 양주시장, 황영희 양주시의회 의장, 김평재 양주경찰서장, 원대식 경기도의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조재록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농협 의정부·양주·동두천시지부장,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파주 등 경기북부지역 조합장, 회천지역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대벌건설 김창호 대표이사, 가상건축사사무소 김치영 소장, 정암전기통신 성규암 대표이사, 예건종합건설 박성덕 대표이사, 농협 경기지역본부 경영지원팀 박병근 과장에게 감사패가, 종합경제사업소 윤상욱 상무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박종서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50여년이 넘도록 뜨거운 땀과 열정으로 우리 농협의 초석을 다지고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주신 조합원님과 고객님 그리고 지역사회와 오늘 준공식이 있기까지 온 힘을 기울여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는 50년을 넘어 100년의 미래를 향하여 전진하며, 지난 반세기가 넘도록 헌신하신 조합원의 노고에 이바지하고, 조합원의 실질 가치를 증대하는 사업을 발굴하여 전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차량 2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장례문화원은 기존 건물 리모델링을 거쳐 VIP실·특실·일반실 등 5곳의 빈소와 참관실·염습실·발인실, 안치냉장고 6대, 운구차량 2대가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장례지도사 4명, 조리사 3명 등이 양질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리실에서는 하나로마트가 공급하는 고품질 식재료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저장용량 80만 리터를 자랑하는 주유소는 셀프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품·정량의 유류를 싼 값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신의 터널식 버블세차기를 설치하여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가스충전소도 함께 마련하여 다양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유기 8대, 진공청소기 5대, 홈로리 1대가 구비됐다.
덕정동 외곽에 있던 영농자재센터는 종합경제사업소로 신축 통합됐다. 농민 조합원이 필요한 농약·비료·영농자재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각종 자재를 준비하고 있다. 일반 마트와 같이 필요한 물품을 카트에 담아 쇼핑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