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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농협중앙회 의정부·양주시지부에 가다
“경기북부의 농업을 책임진다”
  2006-04-21 14:20:38 입력

농업협동조합, 즉 농협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이 관여되어 있다. 금융시설과 하나로마트 등 생활 속에서 물과 공기처럼 친숙한 상대다. 그러나 우리는 농협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농협중앙회 의정부·양주시지부(지부장 홍성수)는 지역농협에 대한 사업 지원·지도로 구판매 마케팅의 광역화를 추진하고 지역사회 농정대표 및 조정기능 역할을 목표로 한다. 또한 공공기관 및 비농업권을 상대로 농업자금을 조성하고 배분하는 자금수급 기능과 지역 단위 여러 집단을 상대로 조합과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각종 자금업무 대행을 통해 공동이익증진을 추구한다.

2006년 의정부·양주시지부는 주요업무계획으로 지역특색사업, 연합마케팅사업 강화와 선택적 맞춤농정 전개를 정했다. 또한 회원농협 지도지원 강화와 신용사업 기반확충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지역특색사업, 연합마케팅으로 양주시 딸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여 농가소득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수 지부장은 “양주골 딸기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시지부가 각 읍면 농산물을 모아 의정부·양주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골딸기’는 2004년 5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시지부가 8천600만원을 투입하여 딸기모종, 열풍기를 지원했고, 2006년 3월부터 8월까지 양주시의 농정사업 예산 1억300만원을 이끌어내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및 홍보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9월까지는 선택형 맞춤 농정사업 예산으로 2억8천800만원을 지원키로 약속받았다.

이와 같이 농협 의정부·양주시지부는 유통구조개선과 조합원 실익증진사업을 벌려나가고 있다. 또 2006년 양주시 학교급식 지원사업 시범실시, 양주골 쌀 팔아주기 운동, 영농자재 안정 공급체제 구축, 하나로마트 개점 등 경제사업 분야를 지도하고 있다. 한편, 교육분야에서는 영농회·부녀회 등 협동조직을 육성하고 법률상담 서비스와 영농자재, 장학금, 기타 각종 행사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농협중앙회는 새농촌 새농협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의정부·양주시지부는 과제로 ‘농촌발전을 위한 농업인 숙원사항 발굴 및 지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유관기관, 농협, 농민단체, 농업인과의 유대강화 및 농정간담회 개최’, ‘고객과 함께 하는 새농촌 새농협 운동 전개’, ‘지역문화행사와 연계한 계통사무소간 상생운동 추진’, ‘농축산물과 지역특산품 판매활성화를 위한 직거래행사 및 점내판매 확대’ 등을 선정했다.

홍성수 지부장은 “새농촌 새농협 운동정신에 따라 농민들은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협은 도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농업인 소득증대에 특히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의정부·양주시지부는 1촌1사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학교와 손을 잡고, 군부대와의 1촌 1군, 1부녀회1촌, 1사다촌, 다사1촌 등 다양화 사업을 벌이며 지역에 한층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인터뷰-홍성수 농협중앙회 의정부·양주시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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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협상에 대한 입장.
=한미 FTA는 체결되지 않아야 한다. 소득과 생산기반이 무너지는 등 농업인들의 출혈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절대 안된다.

-국제 정세상 협상이 불가피할텐데, 대응책이 있겠나.
=쉽지 않다. 한미 FTA는 국가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원천적으로 반대해야 한다.

-이미 미국산 쌀인 칼로스가 수입되고 있다.
=값싸고 품질이 좋으니 소비자들이 살 것이다. 그에 맞서 우리는 고품질 쌀을 생산해야 한다. 애국심에도 호소해야 할 것이다.

-농촌이 고령화되고 있다. 농촌 붕괴가 우려된다.
=현재 도시 젊은이들이 귀농을 많이 하고 있다. 쌀농사 보다는 시설채소 등 특용작물을 재배하면 도시근로자보다 높은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정부와 농협이 힘쓰면 농촌 고령화 문제는 해결된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있다면.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새농촌 새농협 운동을 통한 농산물 연합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관내 농산물만 출하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 우리 시지부가 각 읍면 농산물을 모아 의정부·양주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 실례로 양주골 딸기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애호박, 부추, 토마토 등도 기대되는 품목이다. 서울 북부와 포천 등을 묶은 경기도 광역브랜드화를 꾀하고 있다. 시장경제에서 경쟁력을 갖출려면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마케팅이 중요하다.  

-공동마케팅을 하려면 지역별 상품의 동일한 품질이 보장되어야 하지 않나.
=그 점을 위해 공동 선별장 구축 등 상품 규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이 농민 실익사업보다는 금융사업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일정부분 맞는 말이다. 앞으로는 새농촌 새농협 운동정신에 따라 농민들은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협은 도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농업인 소득증대에 특히 힘써야 한다.

-도시 소비자에게 한마디 한다면.
=수입 농산물 가격이 싸지만 신토불이라는 말이 있듯,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애용한다면 도시와 농촌, 나아가 우리나라가 잘 살 수 있다.  

-단위농협 조합장들에게 한마디.
=조합장님들이 농민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농민 생산물을 더 많이 팔기 위해 노력해주셨으면 한다. 유통에 관심을 가져달라. 또 농업인에게 이익이 되는 실익사업을 더 추진해달라.

-농촌과 농업에 대한 철학을 말해달라.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이 있다. 농자천하지대본이다. 농산물 생산이 잘되어야 식량안보를 지킬 수 있다. 공산품 팔아 벌어들인 달러로 먹을 것을 수입한다면 국부 축적이 어렵다.

어필선 기자(apil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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