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은 12월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초부터 카카오톡을 비롯한 메신저를 통해 유포된 본인 관련 미확인 문건(속칭 찌라시)의 내용이 검찰 조사결과 모두 허위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홍문종 의원은 ‘검찰 내사설’ 등을 비롯한 본인의 이름이 거론된 찌라시가 지속적으로 돌자 지난 4월8일 서울남부지검에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문건에 적시된 인물들을 직접 조사하여 진술을 받았고, 그 결과 기재된 내용은 모두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고 홍 의원은 강조했다.
홍 의원은 “검찰은 결정문을 통해 ‘각 진술과 자료 등의 종합결과, 홍 의원에 관한 문건은 허위의 내용으로 작성되어 배포된 것으로 명예훼손 피의사실이 모두 인정된다’고 적시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일명 카톡찌라시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그럴듯하게 허위로 꾸며내 대량 유포시키며, 당사자의 인격을 살인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범죄행위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소위 카톡찌라시 문제를 비롯한 각종 찌라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국회가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 의원은 이번 사건의 찌라시 작성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