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양주시 택시요금이 14.63% 인상돼 13일 0시를 기준으로 새 요금이 적용된다.
양주시는 지난 10일 공고를 통해 2㎞ 운행에 2천119원을 적용했던 기본요금이 2천원으로 조정되고, 210m마다 163원을 받던 거리요금이 170m마다 200원으로 인상됐다고 밝혔다.
시간요금도 51초당 160원에서 40초당 200원으로 인상됐으나, 심야와 사업구역 밖 할증요금 그리고 2㎞ 이상에서 호출시 적용되는 콜요금은 종전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과대한 요금부담을 피하기 위해 2중 거리요금체계를 새로 도입해 5㎞를 초과 운행하는 경우 170m마다 200원인 거리요금을 160원으로 하향 적용하게 된다.
기본요금구간인 2㎞를 운행할 경우 새롭게 인상된 요금체계를 적용해도 종전의 2천119원에서 81원 늘어난 2천200원에 불과하지만, 20㎞를 운행하는 경우 3천706원이 더 많은 1만9천680원을 요금으로 지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