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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인생
  2014-12-24 09:33:59 입력

▲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저자
한 소년이 공중전화 부스에 들어가 수화기를 들고 전화번호를 눌렀다.

“사모님, 잔디 깎는 사람 필요 없으세요?” 소년이 묻자 상대방은 이렇게 대답했다. “이미 잔디 깎아 주는 사람이 있어서 필요 없는데요.” 그러자 소년은 “사모님, 저를 써주시면 그 사람이 받는 절반 가격으로 깎아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지금 잔디 깎아주는 사람에게 만족하고 있으니 바꿀 필요가 없네요.” 하지만 소년은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사모님, 저를 채용하시면 현관과 앞 도로까지 쓸어드릴게요.” 상대방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거절했다.

그제야 소년은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이 대화를 듣고 있던 중년 신사가 소년에게 이렇게 말했다. “얘야, 나는 너의 그 긍정적이고 열심히 일하려는 태도가 맘에 드는구나. 내가 너에게 일자리를 주면 어떻겠니?” 그러자 소년은 유쾌하게 대답했다. “감사합니다만 사양합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을 점검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우리 마음은 정원과도 같다. 내가 열심히 가꿀 수도 있고 방치할 수도 있다. 열심히 가꾸면 아름다운 정원이 될 것이고 방치해두면 잡초만 무성한 황폐한 정원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정원을 꾸미는 일은 나의 책임인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행복하라고, 또 뭔가 멋진 일을 해보라고 이 세상에 던져진 것은 아닐까? 행복하고 멋진 일이 무엇인지 찾아내 그 일에 올인 해야 한다.

에이미 멀린스(Aimee Mullins)는 1976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선천적으로 종아리뼈가 없이 태어났다. 종아리 아래 무릎을 절단하지 않으면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다는 선고를 받고 1년이 지난 돌 날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아 의족에 의지해서 일생을 살게 되었다.

그녀는 장애를 의식하지 않고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 미국 국방성의 장학생이었고 의족을 끼고 육상선수가 되었다. 그녀가 어느 육상대회에 출전했을 때 100m 달리기 경주 중 15m 앞에서 그녀의 의족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천명의 관중 앞에서 자신의 드러난 다리가 당황스러웠겠지만 그녀는 당당히 일어나 의족을 태연히 끼운 후 다시 달려 결승선을 통과했다. 많은 관중들은 일어나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었다.

그녀는 조지타운 대학에 입학해 일반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육상팀 정규멤버로 뛰었고 대학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비장애인 육상대회에 출전하여 메달도 획득했다. 또한 자전거, 하이킹, 수영, 멀리뛰기 등 의족을 사용하기에 어려운 운동에 끊임없이 도전하였다.

1999년 지방시의 알렉산더 맥퀸의 패션쇼에서 모델로 데뷔하고 각종 잡지의 표지모델로도 활동하였다. 그리고 영화배우로, 또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강연가로도 맹활약을 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키를 마음대로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다. 의족을 사용해서 말이다. 그래서 다른 모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여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녀, 세상에서 가장 당당하고 멋진 원더우먼, 그래서 2011년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50인에 뽑히기도 하였다. 그녀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신을 발견하고 표현해오고 있다. 그리고 삶을 사랑한다. 삶을 사랑으로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에 그녀의 삶은 걸작품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인생은 사랑하고 웃고 배우기 위한 것이지 불평하고 염려하고 걱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엑스트라가 아닌 내가 주인공인 인생, 나만의 방식으로 발견하고 표현하자. 우리는 살다가 가끔씩 멈추어 서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나는 나의 삶에 주어진 일들을 제대로 다하고 있는 것일까? 특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일까? 하루하루는 다시 나에게 돌아오지 않는 귀한 시간인데 헛되이 보내고 있는 시간은 없는가? 나의 인생을 진정한 주인공이 되어 살고 있는가? 웃는 시간만큼은 헛되이 보내는 시간이 아니고 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제대로 보내는 시간이다. 웃는 순간은 누가 무어라 해도 내가 주인공인 것이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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